나이가 들면서 음식을 더 짜고
더 맵게 먹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.
뭔가 음식이 예전보다 싱겁고 밍밍한 느낌이 들어서 소금을 더 치고 고춧
가루를 더 넣고, 커피도 더 진하게 먹고 술도 이것 저것 섞어서 먹게 되죠.
왜 그런걸까요? 그 이유는 혀가 침침해지기 때문인데요. 눈이 침침해지면
사물이 잘 보이지 않는 것처럼 혀도 침침해지면 맛을 잘 못 느끼게 됩니다.
그래서 더 자극적으로 먹어야 맛이 느껴지는 것이죠. 귀도 마찬가지죠.
나이가 들수록 잘 들리지 않게 됩니다. 더 크게 말해야 알아듣죠.
사람의 신경이 그렇습니다. 노화가 진행되면 그 기능이 떨어지죠.
그래서 눈도 잘 안 보이고 귀도 잘 안들리고 혀도 침침해집니다.
운동신경도 떨어지죠. 예전에 잘 되면 움직임이 점점 둔해집니다.
특히 운전 능력이 떨어집니다.
주차실력도 예전만 못해지고, 길 눈도 자꾸 어두워지고,
행선지를 잘 찾지 못하게 됩니다.
사람 인생의 정점은 20대 후반입니다. 20대 후반 30대 초반까지는
모든 것이 순조롭죠. 몸도 가볍고 머리도 잘 돌아갑니다.
가장 인간적이고 동물적이고 원초적인 이유 때문인데요.
2세를 낳아서 길러야 하기 때문입니다.
2세를 낳을 때까지만 하느님이 보증을 해주시는 거죠.
그 이후가 되면 이제 몸은 쇠퇴의 길로 접어듭니다.
누구나 그렇죠. 대통령도 그렇고, 농사꾼도 그렇고,
인기 배우도 그렇고, 왕년의 최고 운동선수도 그렇습니다.
사람은 몸이라는 하드웨어와 정신이라는 소프트웨어로 구성되어 있죠.
근육과 뼈로 된 하드웨어도 중요하고,
신경으로 된 소프트웨어, 뇌도 중요합니다.
근육이 없고 뼈가 약하면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.
심폐기능이 약하면 아무리 근육이 많아도 제대로 움직일 수 없죠.
또 뇌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 정확한 움직임을
만들어 낼 수 없고, 사고작용이 제대로 작동할 수 없습니다.
치매라는 것은 우리 몸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운동 능력과
생각의 흐름을 제어하는 사고 능력이 모두 퇴화되는 것을 말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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